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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위례호수공원 얕은 수심… 수질 악화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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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위례호수공원 얕은 수심… 수질 악화 대책 마련”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11.20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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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근 송파구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조용근 송파구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조용근 송파구의원(거여2, 장지, 위례동)은 19일 송파구의회 제318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위례호수공원이 송파구의 랜드마크가 되려면 얕은 수심에 따른 추가 준설 및 물순환시스템 개선 등을 주문했다. 

조용근 의원은 “장지천 위례호수공원은 위례택지개발사업 당시 기부채납된 부지에 조성된 석촌호수의 절반 크기의 수변 공원으로, 현재 공원 내 수경시설과 물놀이터·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고, 트램 교량·음악분수대 등이 올 연말 완공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며 “주민  여론을 반영해 송파구의 랜드마크로 완성되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렇게 중요한 사업인 위례호수공원에 몇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호수의 수심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호수 상류부 수심이 30㎝로, 2019년 주민설명회에서 약속한 최저 50㎝보다 낮고, 중·하류 구간도 40~50㎝로 수질 악화와 악취 문제는 물론 1m 이하 수심에서 서식하는 수생식물 번성으로 습지 공원화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조용근 의원은 “2017년 준공된 미사 호수공원의 경우 수질 악화와 악취 발생으로 22년 호수 바닥을 30㎝에서 1m로 준설하고 물순환시스템 개선 공사를 시행했다”고 소개하고, 위례호수공원의 낮은 수심으로 예상되는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제 대응할 것과 주민설명회 시 약속한 수심 분포와 준설 이행 및 수생식물 서식 억제 대책을 철저히 관리·감독할 것을 주문했다. 

조용근 의원은 또한 “호안부 매립을 통한 과다한 식재와 하류 수변 만곡부 노출은 호수를 작아보이게 하고 잡초를 번성하게 해 경관을 저해한다”면서 “따라서 조경 식재를 위해 석축 앞에 매립한 토양을 제거하면 호수가 넓어지는 효과와 함께 경관이 개선되고 추가 식재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호수공원 내 구간 추가 준설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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