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건전한 음주문화 만들자
2013-12-06 주신락 강동경찰서 경위
반가운 지인들과 함께하는 자리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잘 마시는 사람이나 못 마시는 사람이나 여러 사람들의 건배사로 권유하는 것을 쉽게 뿌리치지 못한 정 때문에 자의반 타의반 술을 마시게 되고, 때론 이성을 잃을 정도가 되곤 한다.
연말이면 청소년에서 성인에 이르기까지 모두들 들뜬 분위기에 쉽게 휩싸인다. 매년 과도한 음주로 이성을 잃어 시비, 폭행사건이 발생하고, 주취자가 노상에 쓰러져 생명에 위협을 받는 경우도 많다.
일선 지구대와 파출소에는 술 때문에 일어나는 폭행사건이나 주취자 신고로 출동이 잦아진다. 이 때문에 강·절도사건이나 ‘4대 악’(성폭력·학교폭력·가정폭력·불량식품) 출동이 늦어진다면 결코 피해는 우리 가족에게 되돌아 올 것이다.
국민 건강시대에 발맞추어 적당한 음주문화 조성으로 이러한 일들이 최소화 되어 아름다운 연말연시를 보냈으면 좋겠다. 이것이 바로 국민행복시대에 동참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