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공사, 가락시장 수산부류 ‘브라인드’ 경매
2024-06-05 송파타임즈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은 6월3일부터 경매의 투명성 및 공정성 확보를 위해 가락시장 수산부류 상장 경매 시 경매사 및 중도매인 등 경매참여자가 다른 응찰자 정보를 알지 못한 채 경매를 진행하는 소위 ‘응찰자 가리기’(블라인드) 경매를 전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응찰자 가리기 경매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가락시장 청과부류에서 우선 시행됐고, 올해 수산부류에도 도입됐다.
공사는 앞으로 도매시장법인별 재경매율·낙찰가격 등 데이터 분석 등 철저한 관리를 통해 ‘응찰자 가리기’ 경매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공사 유통본부 관계자는 “그동안 경매 진행 시 경매사 노트북 및 전광판에 응찰자 번호가 표시되어 특정 경매 참여자에게 편중 낙찰·저가 낙찰 등 부정 경매 오해 소지가 있었다”면서 “응찰자 가리기 경매를 시행함으로써 보다 공정한 경매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