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올림픽공원 시설 노후화 훼손… 정비 시급하다”

2024-10-17     윤세권 기자
김광철

김광철 송파구의원(방이2, 오륜동)은 16일 송파구의회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올림픽공원 내 기반시설의 노후화가 심각하다면서 보도블럭·잔디 등 훼손된 시설에 대한 정비를 주문했다. 

김광철 의원은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위해 조성된 올림픽공원은 한성백제의 몽촌토성이 있던 자리로, 역사적 의미를 지닌 곳”이라며, “공원 내 6개 경기장의 경우 리모델링으로 유지 관리가 잘 돼 K-컬쳐의 성지가 됐고, 현재까지 서울을 대표하는 종합공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그러나 경기장과 달리 기반시설은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라며, 올림픽 시설에 대한 정비를 주문했다. 그는 “올림픽공원 세계평화의문 광장 보도블록이 많이 파손돼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저해하고, 올림픽공원의 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면서 조속한 정비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올림픽공원 내 몽촌토성길 산책로는 아름다운 전경으로 인근 주민들이 많이 애용하지만 조명시설이 부족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산책로 조명시설 설치를 주문했다. 그는 또한 “88잔디마당에서의 잦은 공연으로 잔디가 크게 훼손되어 있다”며 잔디마당의 잔디 식재 등 정비를 당부했다.

김광철 의원은 이와 함께 “올림픽공원 내 운동기구들이 노후화돼 주민들은 낡은 운동기구에서 불편함을 감수하며 운동하고 있다”며 조속한 정비 및 교체를 촉구하고, “휴식을 위한 시민쉼터 보수와 쾌적한 환경을 위한 조형예술 작품 주변 정리도 해 줄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