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증가… 송파구도 대안 마련“

2024-10-17     윤세권 기자
전정

전정 송파구의원(비례대표)은 16일 송파구의회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율 증가 해소를 위한 송파구만의 맞춤형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정 의원은 “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운전자는 올해 475만 명을 넘어섰으며, 전체 교통사고 가운데 65세 이상 운전자의 사고 비율이  2021년 15.7%, 22년 17.6%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19만8296건 중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20%(3만 9614건)나 차지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이에 지자체마다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정기 안전 교육과 운전면허 자진 반납제도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송파구도 올해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자치구 차원에서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정 의원은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대안으로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 교육기관에 맞춤형 위탁 교육, 운전면허 자진 반납 고령 운전자에 대한 지원금을 상향 및 정기적 지원, 고령 운전자가 면허를 반납한 후 대중교통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 개선, 경찰 등 교통안전기관과 협력해 정부에 차량 안전장치 및 운전능력 평가제도 도입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