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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구의원 의정발언 소식지에 가감없이 전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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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구의원 의정발언 소식지에 가감없이 전달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8.29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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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희 송파구의회 부의장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성희 송파구의회 부의장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박성희 송파구의회 부의장(석촌, 가락1, 문정2동)은 28일 송파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5분발언 등 구의원의 목소리를 구정소식지를 통해 가감없이 주민들에게 전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박성희 부의장은 “송파구청장이 발행인인 구정소식지 ‘송파소식’ 의회면에 매 회기 조례 제·개정안과 건의안 등 심사 결과, 상임위원회 활동, 구정질문, 5분자유발언 등이 게재된다”면서 “그런데 일부 의원의 5분발언이 아예 게제되지 않거나, 집행부에서 편집해 게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지난해 마지막 회기인 제307회 정례회에서 한 야당 의원의 구정질문과 5분발언 편집 게재, 제308회 임시회 때 5분발언 미게재, 제312회 정례회에서의 구정질문 제목과 내용 편집 게재 등의 사례를 열거하며, “지면의 한계 때문인가, 아니면 구민들에게 들려주고 싶지 않은 소식 때문인가”를 따졌다.

박 부의장은 “‘송파소식’ 의회면에 게재되는 의정활동 내용은 해당 의원과 구의회에서 작성하고, 구청 홍보담당관이 편집한 내용을 해당 의원에게 확인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의원의 발언은 의장에게 발언 취지를 사전 신청하고 허가 받은 것인데, 구청에서 마음대로 바꿔도 되는 것이냐”고 따져물었다. 

박성희 부의장은 “송파구의회는 구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송파구의 현안 사업에 대해 날카로운 시각으로 구정질문과 5분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의원들의 의정활동 내용이 임의대로 변경되는 일은 절대로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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