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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 전 ‘일단멈춤’ 노면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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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 전 ‘일단멈춤’ 노면표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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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로 노면에 ‘일단멈춤’ 표시를 도장했다. 사진은 방이동
송파구가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로 노면에 ‘일단멈춤’ 표시를 도장했다. 사진은 송파동 소재 스타벅스 매장 진입로에 설치된 노면표시. 

송파구가 관내 모든 드라이브스루 매장 진입로 노면에 ‘일단멈춤’ 표시를 도장, 걷기 편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나섰다.

송파구 관내에는 스타벅스·맥도날드·버거킹 등 총 6개소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이 있다. 승차한 상태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운전자에게 인기지만, 그만큼 보도를 가로질러 입·출차하는 빈도가 높으므로 매장 주변 보행자 안전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시의 관련 조례와 안전 계획에 따라 송파구는 연 2회 드라이브스루 매장 점검을 통해 설치기준이 안전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면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번 노면표시 도입 역시 구민의 보행권 확보를 위한 구 차원의 선제적인 아이디어로 실현됐다.

구는 입·출차 시 운전자와 보행자 상호 간의 사전 경계가 안전사고 예방의 관건이라고 판단하고, 양측이 돌발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주의를 환기하는 안내표시를 도입했다. 특히 누구나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붉은 팔각형 모양의 픽토그램을 국·영문 혼용으로 표시했으며, 보색 계열의 초록색 배경으로 도색해 시인성을 더욱 높였다. 

또한 잦은 차량 출입으로 파손되어 보행이 불편했던 차량 출입구의 보도블록을 걷어내고 미끄럼방지 기능이 있는 아스팔트로 깔끔히 포장, 보행환경도 함께 개선했다.

노면표시 사업은 드라이브스루 매장 인근 보행환경 개선 효과는 물론 차량 진·출입 시 교통사고 우려를 크게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장기적으로 운전자에게는 정차가 당연하다는 인식 개선 효과를, 보행자에게는 주의 환기를 유도하는 안전의식 고양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안전사고의 선제적 예방과 구민 안전의식 고양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 생명과 직결된 적재적소에 행정조치를 강화하여 안전하게 걷기 좋은 보행 친화 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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