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7-06 11:21 (토)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 지역주민 강사 선정해 이웃에 전문지식 전달 
상태바
송파구, 지역주민 강사 선정해 이웃에 전문지식 전달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07.04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 잠실2동(사진 위)과 오륜동이 지역주민을 강사로 발굴 선정해 이웃에게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송파구 잠실2동과 오륜동이 지역주민을 강사로 발굴 선정해 이웃에게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위는 잠실2동의 ‘나도 강사다’, 아래는 오륜동의 주민 재능나눔 1일 강좌 모습.

송파구 잠실2동과 오륜동이 지역주민을 강사로 발굴 선정해 이웃에게 전문 지식과 경험을 전해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잠실2동은 지난 6월26일부터 ‘이웃집 ○○선생님, 나도 강사다’ 강연 시리즈를 진행 중이다. 

첫 강의에는 문화일보 기자 출신 주민이 강사로 나섰다. 30년 동안 영화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쌓은 지식을 영화 속 요리에 접목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5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속 음식 이야기와 함께 강연자만의 요리비법을 전수하며 주민과 소통했다. 

참석 주민들은 “영화와 요리 수다가 너무 즐거웠다.”, “친숙한 이웃이 강사여서 더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다음 강의가 기대된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잠실2동은 다수의 주민이 강연자 신청을 함에 따라 당초 월 1회로 예정된 강연을 월 2~3회로 확대했다. 다음 강연은 7월17일 ‘이웃집 수학선생님’이 강연을 이어간다. 이후 자녀교육, 글쓰기, 컴퓨터, 세금 분야 등 실생활과 밀접한 지식을 11월까지 전할 예정이다. 

오륜동에서도 ‘주민 재능나눔 1일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지난 6월25일 첫 강의로 오륜동 주민들의 큰 관심사인 ‘세무‧회계’ 분야를 다뤘다. 세무사인 주민이 강사가 되어 ‘미리미리 준비하는 상속과 증여’라는 주제로 상속‧증여세 절세법, 세액 계산구조, 증여 관련 팁 등을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했다. 

개인 참여자뿐만 아니라 부부·단체 등 많은 인원이 강좌에 참여해 강의 후 추가 질문을 쏟아낼 만큼 큰 관심을 보였다. 주민들은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알려준 점이 가장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오륜동은 오는 11월26일까지 의료‧건강, 금융‧재테크, 문화‧예술 분야 등 총 4회에 걸쳐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