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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주 “우회전 교통사고 지속… 근본적 대안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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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주 “우회전 교통사고 지속… 근본적 대안 필요하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10.17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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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옥주 송파구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최옥주 송파구의원이 5분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최옥주 송파구의원(방이1, 송파1·2동)은 16일 송파구의회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적색신호 시 우회전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정부의 우회전 교통사고 대책에도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며, 동시 보행신호 확대 도입과 횡단보도 위치 조정 등의 대안을 제시했다. 

최옥주 의원은 “우회전 교통사고를 줄이고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22년 전방 적색신호 시 우회전 일시정지를 의무화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이 개정됐으나 법 시행 2년이 지난 현재 우회전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는 오히려 119명으로 증가했다”며 “송파구의 경우 지난 1년간 횡단중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26건으로 사망 2명, 부상 137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정부는 우회전 교통사고 감소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 대책’으로 우회전 신호등을 229개에서 400개로 확대 설치하겠다는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이는 전국적으로 12만1116개의 횡단보도 중 0.33%만 해당는 것으로 실질적인 사고 예방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최옥주 의원은 “우회전 교통사고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대안으로 운전자 인식 개선을 위한 강력한 교육과 홍보 강화, 대형 차량의 사각지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 대각선 횡단보도 및 동시 보행 신호 확대 도입, 횡단보도 위치 조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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