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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최민희, ‘김어준 방송 편파적이지 않다’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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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최민희, ‘김어준 방송 편파적이지 않다’ 사과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10.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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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남 서울시의원
김규남 서울시의원

김규남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1)은 국정감사에서 6년간 청취율 1위였던 '김어준 뉴스공장'이 편파적이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지난 15일 국회 과방위의 TBS 국정감사에서 “청취율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건 청취자들이 편파적이라는 건가요”, “청취율 종합 1위하는 프로그램의 진행자가 200만원 받는 게 너무 너무 많아서 문제가 되는 액수입니까”라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규남 의원은 “가령 마약을 넣은 음식이 잘 팔린다고 올바른 것이 아닌 것을 누구나 아는 것처럼, 가짜뉴스를 일삼아 얻은 청취율로 1위를 한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두둔하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라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한 “이 문제의 본질은 시민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이란 것”이라며, “최 위원장이 공정성이 가장 중요한 공영방송의 본질을 모르고 불공정 편파 방송을 일삼아 수십 차례 방심위의 제재를 받은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두둔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김규남 의원은 이어 “TBS 지원 중단 조례 발의 후 2년간 TBS에 공정성을 담보할 기회를 주었는데 끝내 혁신하지 못했기 때문에 더 이상 시민의 혈세가 투입되면 안 된다는 판단하에 예산 지원을 중단한 것”이라며, “2년 동안 대책 없이 있다가 이제 와서 착한 사람 코스프레를 하는 것이 기가 막힌 지경”이라고 밝혔다.

한편 TBS에 대한 세금 지원 중단 조례는 지난 2022년 7월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의원 전원 명의로 발의돼 통과됐으며, 올해 5월 TBS에 대한 서울시의 예산 지원이 완전히 중단됐고, 9월 서울시 출연기관 지위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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