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열어 2012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심의할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김순애 박인섭 최윤순 이배철 이승구 이혜숙(이상 새누리당), 이성자 노승재 김형대 나봉숙 이정미(이상 민주당), 박재현(진보정의당), 이양우(무소속) 의원 등 13명을 선임했다. 위원장엔 이정미 의원이 선출됐다.

구의회는 또한 정부에서 잠실 및 탄천유수지에 행복주택을 건설하겠다는 발표와 관련, “현재 유수지가 장애인 운전연습장을 비롯 축구·농구장 등 지역주민 체육시설로 이용되고 있는 만큼 기존 시설의 대체 등 적절한 대안 없이 국토부에서 건립을 강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에 앞서 박용모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구정질문과 2012년도 세입·세출 결산안 심사 등 구정 현안은 물론 주민 생활과 밀접한 중요한 안건을 다루게 된다”며 “당초 편성된 예산이 목적대로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불필요한 낭비는 없었는지를 꼼꼼하게 심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례회에는 송파구 2012회계연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 위례신도시 내 어린이집 부지 확보를 위한 송파구 구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수수료 종료 및 징수금액을 개정하는 송파구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세입 징수포상금 제도 운영상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는 송파구 세입 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송파구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운영에 대한 의견청취안이 상정돼 있다.

또한 의원 입법으로 음주청정지역 지정 등 건전한 음주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송파구 건전한 음주문화 환경 조성 및 지원 조례안(김순애), 군 복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고취하는 송파구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안(권오철), 에너지 이용 효율화와 합리적 에너지 절약 등을 위한 송파구 에너지 조례안(권오철), 주차장특별회계 세입 증대를 위한 송파구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상정돼 있다.

윤세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