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오는 9월부터 11월 초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3시 서울놀이마당에서 전통문화 공연을 한다.
과거 송파나루터가 있던 자리이자 조선 후기 전국에서 가장 큰 장터 중 하나로 송파장이 서던 석촌호수 서호에 송파구는 1984년 서울놀이마당을 건립, 다양한 민속예술 공연을 선보이며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송파산대놀이와 송파다리밟기 등 송파지역의 고유한 무형 유산을 보존·전파하며, 주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전통문화를 즐기고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놀이마당의 하반기 상설 공연은 9월1일 율정가얏고 예술단의 가야금 병창 공연과 2일 예술단 오산의 공연을 시작으로 11월3일까지 이어진다.
주말마다 이어지는 공연은 예술학교 학생부터 국악계 명인, 명창, 무형 문화재의 판소리, 사물, 무용, 가면극, 가야금병창 등 총 19회 진행한다.
특히 9월22~23일 양일간은 한가위 맞이 특별 공연이 펼쳐진다. 22일은 ‘춤n판’이라는 주제로 흥겨운 춤 한마당이 열리고 23일 서림예술단의 추석 판굿이 준비 중이다.
이어 10월엔 송파민속보존회의 송파산대놀이를 비롯 농악, 농요, 무용, 타악 등 가족과 친구, 외국관광객들 모두 즐겁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계속된다.
모든 공연은 오후 3시에 시작하며, 서울놀이마당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 자유롭게 관람 가능하다. 이 밖에도 낮 12시부터는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를 운영 주말을 맞아 서울놀이마당을 찾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