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9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생명존중 교육’을 실시한다.
최근 어린이 정신건강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청소년 자살률 증가와 함께 SNS를 통한 비자살적 자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나이 어린 학생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돌봄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에 구는 지난해 송파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한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을 7개 학교에서 시범 실시했다. 전문 상담사가 학급을 찾아 토의·집단상담을 통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생명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울 수 있도록 했다.
구는 높은 만족도와 지속적 추진에 대한 현장의 요구를 수렴, 올해 관내 9개 학교 46개 학급 총 980명의 어린이에게 교육을 제공한다. 전문 강사가 2인1조로 모둠별 집단토론을 통해 감정 인식 및 정서 조절 역량 증진, 고민 당위성과 합리적 해결법 모색, 위기 청소년의 문제 이해 및 또래지지 자원 구축 방법을 가르친다.
청소년들은 친구들과의 위기 상황 시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갈등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가짐과 함께 건강한 관계망을 구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