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미래 재정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순세계잉여금 결산 차액과 국고보조금 증액분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 예치하는 449억 순증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서강석 구청장은 28일 송파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 출석, 1차 추경안 편성과 관련한 시정연설을 통해 안정적인 구정과 재정 운용을 위해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413억8800만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내년에도 세입 증대 여력이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추경 편성 후 남은 여유재원을 통합재정안정화 기금에 411억 예치해 미래 재정수요에 대비하고,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지방의원 의정활동비 인상분을 반영했다.
서 구청장은 또한 쾌적하고 활력 넘치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34억2800만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기확보한 서울시 재원을 활용해 장지천 산책로를 정비하고 전망데크·쉼터 등 편의시설을 조성, 장지천을 매력적인 수변공원으로 만들 계획이다.
서 구청장은 이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를 신설, 교육 및 환경 분야에 4900만원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구는 발전소로부터 반경 5㎞ 이내 지역의 구립도서관 5개소에 도서 추가 구입 비치, 횡단보도와 교통섬에 스마트 그늘막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강석 구청장은 “2024년 본 예산 성립 이후 현재까지 정부와 서울시로부터 용도가 지정돼 교부된 국·시비 보조금 등 1283억을 간주 처리를 통해 기정예산으로 증액 반영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