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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대심도 빗물터널 설계 심의에 전문가 참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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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대심도 빗물터널 설계 심의에 전문가 참여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09.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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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진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에 대한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오른쪽)이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에 대한 현안질의를 하고 있다.

남창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2)은 4일 서울시 건설기술정책관의 업무보고 현안질의를 통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수의계약 및 설계 적격심의에 기존 심의위원 랜덤 방식 선정보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심의위원 선정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지난 2022년 8월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피해를 입자 강남역, 도림천, 광화문 등 3곳에 대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공사 손해를 우려하는 시공사들이 불참, 3번 유찰 후 10월 수의계약과 설계 적격 심의를 앞두고 있다.

남창진 의원은 “현재 DL이앤씨(옛 대림산업), 한신공영, 대우건설 등 마지막 입찰에 단독 참여한 시공사를 대상으로 수의계약 및 설계적격 심의를 진행할 경우 통상 턴키공사 경쟁입찰에 공정성과 로비 차단을 위해 적용하는 랜덤 방식 심의위원 선정보다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심의위원 선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선정의 필요성으로 이미 수의계약 방식으로 업체가 특정이 됐고 시공 사례가 많지 않다는 사업의 특수성, 계약의 특수성을 고려하고 본 사업이 적자의 우려가 있어 시공사가 저가 설계를 할 우려가 있으므로 하자 없는 시민의 안전시설 구축을 위해 보다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건설기술정책관은 “염려하는 부분에 대해 상당히 공감하고 있다”며 “건설기술정책관, 물순환안전국, 도시기반시설본부와 긴밀히 협의해 설계적격 심의 위원을 선정하고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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