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은 4일 청계천 운영을 담당하는 서울시설공단에 “반려동물 출입 전면 개방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내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90만 가구(22.2%)로, 반려동물 수는 114만7000마리에 달한다. 5가구 중 1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셈이다.
서울시는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및 청계천 동물 출입 수요 증가에 따라 ‘동물보호법’에 따라 입장 조건을 충족한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청계천 출입 시범사업을 검토 중이다.
윤영희 의원은 “지난해 1월 하천법이 개정되면서 하천구역 내 반려동물 휴식공간 조성이 가능해진 만큼 사람과 동물이 공존할 수 있는 반려동물 친화도시 서울을 만들어야 한다”며 “시민 안전에 지장이 없도록 서울시와 공단이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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