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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수면장애 진료 124만명-진료비 3200억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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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수면장애 진료 124만명-진료비 3200억대 최고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4.10.02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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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총 진료비가 지난해 3227억대이며, 진료인원은 124만명대로 최근 5년 새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수면장애와 비기질성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인원은 2023년 124만597명, 총 진료비는 3227억102만원이었다. 진료 인원은 2019년 99만8796명 대비 24%, 진료비는 2019년 2075억7755만원 대비 55% 급증했다. 

수면장애 진료 인원은 2019년 99만8796명, 20년 103만7395명, 21년 109만9633명, 22년 116만4118명, 23년 124만597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 

2023년 진료 인원을 보면 10대 8757명, 20대 6만4782명, 30대 11만8677명, 40대 17만8081명, 50대 23만3817명, 60대 28만5282명, 70대 20만8497명, 80대 이상 14만210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5.2%(68만4544명), 남성이 44.8%(55만6053명)를 차지한다.

남인순 의원은 “매년 수면장애로 진료받는 인원이 늘어나 올해 120만명대를 돌파한 것에 이어 총진료비도 급증해 국민 수면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수면은 학습과 기억 능력뿐만 아니라 육체적 건강에 중요하고 치매 예방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매우 중요한 결과”라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한 “수면장애로 병·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수면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수면장애 증가세에 대한 분석 및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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