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요양보호사협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노인 복지 확대와 노인 돌봄 일자리 개선을 촉구했다.
남인순 의원은 “요양보호사는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고, 때로는 가족보다 더 가까이에서 삶을 책임지고 있지만 이들의 헌신과 희생에 비해 처우는 너무나도 열악하다”며, “요양보호사 표준임금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장기근속 장려금 제도를 개인의 경력 전체를 인정하는 방식으로 개편해 수당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요양보호사협회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서비스 시간에 최저임금을 적용해 결정되는 임금을 경력 반영한 표준임금체계로 전환, 최소 노동시간으로 1주 25시간 보장, 장기근속장려금 제도를 개선해 장기 요양요원 개인별 경력기간 중심으로 수당 지급, 보수교육 의무화로 인한 교육비를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지원 등을 요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은 남인순 의원의 여는 발언을 시작으로 이은주 작가의 ‘가족돌봄의 경험으로 본 노인인권과 돌봄’에 대한 발언, 이수홍 전국요양보호사협회 부회장의 ‘노인 당사자의 발언, 정찬미 협회 회장의 기자회견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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