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학비와 자격 취득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인 ‘대학생 아이돌보미’ 지원자를 22일부터 6월7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거주 대학생(휴학생 포함)이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돌보미로 선발되면 7월1일부터 8월23일까지 8주간 시범 활동하게 된다. 원하는 경우 계속 활동이 가능하며, 주중 또는 주말 중 본인이 가능한 시간에 하루 2~6시간 이내로 근무할 수 있다.
서울시에서 현재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1743명으로, 이중 50~60대가 77.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40세 미만은 0.3%에 불과하다.
시는 대학생들이 아직 양육 경험이 없다는 특성을 감안해 영아를 제외한 3~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간제 돌봄 분야 근무(2~6시간 내)를 하도록 했다.
대학생 아이돌보미는 대학생 해당 거주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중심으로 배치돼 근무하게 되며,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하원 돌봄과 놀이 돌봄, 학습 돌봄 등 맞벌이 부부의 육아를 돕는 일을 하게 된다.
급여는 시간당 5000원(오후 9~11시. 주말 6000원)이며, 각 활동 시 1회당 3000원의 교통비를 별도로 지급받는다.
지원신청은 서울시 홈페이지→시정정보→채용시험에서 ‘대학생 아이돌보미 시범사업 참여자 모집 공고’를 찾아 세부적인 공고내용 및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자치구(시) 건강가정지원센터(1577-2514)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자치구별 홈페이지 및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도 공고내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종 선발은 6월17일에서 21일 사이 서울시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최종 면접심사 후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