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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거여역 문자전광판→미디어아트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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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거여역 문자전광판→미디어아트 새단장
  • 송파타임즈
  • 승인 2024.10.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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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설치한 지 오래돼 기능을 상실한 잠실역사거리의 문자전광판 조형물(사진 왼쪽)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했다. 사진 오른쪽은 새단장한 미디어아트.
송파구가 설치한 지 오래돼 기능을 상실한 잠실역사거리의 문자전광판 조형물(사진 왼쪽)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했다. 사진 오른쪽은 새단장한 미디어아트.

송파구가 설치한 지 오래돼 기능을 상실한 잠실역과 거여역 문자전광판 조형물을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새단장한다.

송파구는 잠실역 교통섬과 거여역사거리에 구정 소식을 알리는 홍보 조형물을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20년이 지나 문자전광판의 고장이 잦고, 구조물이 낡아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이 많이 제기됐다.  

이에 구는 홍보 조형물을 새로 구축하는 대신 기존 구조물을 활용, 미디어아트 작품으로 재탄생시킨다.

우선, 기존 조형물을 세척‧도색해 정비한 후 문자전광판을 LED 전광판으로 교체한다. 잠실역은 구조물 높이 10.9m, 전광판 총길이 10.8m×1.9m 규모이다. 거여역은 구조물 높이 8.5m에 전광판 총길이 10.8m×1.6m이다. 

전광판에는 최신 유행을 반영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표출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미디어아트는 총 5가지 주제로 선보인다. △도심 속에서 만날 수 있는‘자연과 휴식, 꽃’ △송파구 캐릭터 ‘하하호호’ △아름다운 문양으로 표현한 ‘루미나리에’ △송파구 상징 이미지 △크리스마스 풍경이다. 특별히 정시를 알리는 시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송파구는 지난 9월 잠실역 조형물 정비를 마무리했다. 역점사업인 ‘송파대로 명품거리 조성’과 연계해 25개 세부사업 중 하나로 실시했다. 

잠실역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송파대로 관문 시작점에 있어 석촌호수를 산책하고 가락시장에 이르러 세계적 공공미술작품인 ‘더 트로피’를 감상하는 동선을 완성한 의미를 담고 있다. 

거여역의 미디어아트 조형물은 오는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서강석 구청장은 “내년에는 주민 사연을 담은 사진을 공모해 주민참여형 미디어아트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석촌호수 미디어 포레스트와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여 방문객 발길을 이끌고 송파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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