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사업 도매권역 1공구(채소2동) 건립공사를 지난 2021년 2월 착공해 44개월만인 올해 10월 완료, 서울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채소2동은 1417억원을 들여 5만9477㎡ 부지에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채소2동은 배추·무·양배추·양파 등 채소와 양념류 11개 품목이 거래된다. 국내 최초로 농산물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 온도관리가 가능한 정온시설을 도입했으며, 에너지 사용량의 27%를 신재생 에너지(태양광 12%+지열 15%)로 확보해 친환경 도매시장으로 조성했다.
공사는 특히 지역주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건물 상부를 녹화하고, 주거지 인접한 부분에 계단식 녹지를 조성하는 등 건물의 미관을 고려해 시공했다.
한편 공사는 채소2동 유통인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11월까지 입주자 시설공사를 마치고, 12월 중 본격 개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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