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도시, 청소년·민간단체 교류활동 지원 등 합의
송파구가 11일 독일 베를린 주 슈테글리츠-젤렌도르프(Steglitz-Zehlendorf)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이날 슈테글리츠-젤렌도르프 구청에서 노베르트 코프(Norbert Kopp) 구청장과 자매결연 조인식을 가졌다.
송파구 방문단의 독일 방문에 앞서 올 4월 노베르트 코프 구청장 등이 송파구를 찾아, 자매결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 자치단체는 자매결연을 통해 행정·경제·문화·체육·교육·환경 등 각 분야의 협력은 물론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정보 및 편의 제공, 청소년·민간단체 교류활동 지원 등에 적극 노력키로 합의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이번 자매결연이 행정·문화·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교류 협력을 확대해 서로의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며 공동발전을 이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파구는 1994년 파라과이 아순시온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중국 길림성 통화시 등 세계 우수도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상생 협력과 상호발전 도모에 앞장서고 있다. 독일 슈테글리츠-젤렌도르프는 6번째 국제 자매도시로, 유럽지역에서는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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