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2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사단법인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와 공동으로 서울시 중증 뇌병변장애인 지원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했다.
1기 마스터 플랜 고찰과 올해 8월 발표된 제2기 뇌병변장애인 지원 마스트 플랜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토론회는 최복천 전주대 교수가 발제하고, 백은령 총신대 교수, 사회복지법인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 이병도 서울시의원, 임지훈 서울시 장애인복지과장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최복천 교수는 발제를 통해 뇌병변장애는 중복장애 비율이 높고, 장애에 따른 복합적인 증상을 동반한다고 설명하고, “장애인의 이동과 일생생활 지원, 건강관리 등을 위해 다양한 보조공학적 개입과 보조기기가 필요하지만 비용 문제와 함께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장애인을 두고 생계 문제에 부딪힌 보호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1기 마스터플랜을 이끌어낸 이병도 의원은 “1기 마스터플랜의 부족한 점과 향후 과제를 생각하며 무겁고 죄송스러운 마음”이라며 “향후 중증뇌병변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필요성을 공감하고, 우선적으로 24시간 돌봄 확충과 자세기구센터가 차질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성호 의원은 “법제화를 통해 구체적이고 촘촘한 중증뇌병변장애인 맞춤 지원이 가능하도록 입법 노력을 진행할 것”이라며, “서울시와 중증뇌병변장애인 보호자들과 유기적인 관계를 이어 나가 모두가 행복한 서울시를 만들 수 있도록 의정활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