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체납차량 알리미 시스템’ 자체 개발 운영
송파구가 자동차세 및 자동차관련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차량 알리미 시스템’을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다.
체납차량 알리미 시스템은 송파구청 주차장의 차량번호 인식시스템과 체납차량 데이터베이스를 연계한 것으로, 체납차량이 진입하면 번호판영치 담당 공무원에게 문자로 알려주게 된다.
구는 지난달 개발을 완료해 10월 초 4일간의 시범운영 결과, 총 33대의 체납차량을 적발해 1350만원의 체납액을 징수했다.
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하루 평균 2∼3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연간 약 3억원 가량의 체납액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앞으로 주차관제시스템이 설비된 서울시내 모든 공공주차장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세무2과 관계자는 “자체 개발한 체납차량 알리미 시스템을 통해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것이 1차 목표이지만, 무엇보다도 건전한 납세의식이 우선되어야 한다”며, 번호판이 영치되지 않도록 체납액을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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