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 설립 12년만에… 2018년 12월 입주 예정
송파구는 가락시영아파트재건축조합이 접수한 착공 신고와 관련, 22일 착공신고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가락시영아파트는 지난 1982년 준공한 6600세대의 서울 최대 규모 단지로, 그동안 재건축 조합원 간의 갈등과 법정 소송 등으로 2003년 조합 설립 이후 12년 동안 사업 추진이 지연되다 올해 1월 관리처분계획을 인가 받았다.
가락시영 재건축은 지난 5월 철거에 들어가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착공 신고 후 37개월 간의 공사를 거쳐 2018년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일반분양 분인 전용면적 39~130㎡ 규모 1558가구에 대해서는 11월부터 분양에 들어가며, 3.3㎡당 평균 분양가는 2626만원으로 책정됐다.
가락시영아파트는 재건축 후 9510세대로 조성돼 단일 재건축 단지로는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지하철 8호선과 9호선, 위례~신사선(예정) 등 3개 노선이 인접해 있는 등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송파구는 재건축되는 가락시영아파트가 도시문화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공동주택을 구현하고 대규모 아파트단지 조성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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