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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수계 조류 맵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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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수계 조류 맵 개발
  • 송파타임즈
  • 승인 2015.11.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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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가 녹조를 비롯한 한강 수계의 시기별 조류 발생 특징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한강수계 조류 맵’을 개발했다.

 

서울시가 녹조를 비롯한 한강 수계의 시기별 조류 발생 특징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한강수계 조류 맵’을 개발했다.

한강수계 조류맵은 지난 5년간(2010∼14년) 팔당호, 한강 상수원, 한강 하류, 남한강, 의암호 등 한강 상·하류에 있는 12개의 조류 모니터링 지점의 조류검사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만든 것으로, 시기별 조류발생 패턴을 지도와 사진, 색깔과 수치로 시각화했다.

조류맵에서는 각 조류 최대 발생 시기를 3개로 구분(남조류 8∼9월, 장해성규조류 5∼6월, 총조류 2∼3월)하고 시기별로 조류 발생 상황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시기별로 발생하는 주요 조류는 사진으로, 발생 강도는 mL당 세포 수를 단위로 숫자와 다섯 가지 색깔로 단계를 구분해 표시했다.

한편 한강 수계에서 총조류(규조류·녹조류·남조류·편모조류 등 모든 조류)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는 2∼3월 봄철 갈수기로 한강 상수원에서 ‘싸이클로텔라’라는 규조류를 중심으로 최대 4만7000 세포/mL까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시기는 상류 남한강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

녹조 현상의 원인이 되는 남조류는 수온이 증가하는 여름철 8∼9월에 대량 발생하는 특성이 있으며, 북한강 삼봉리에서 ‘아나베나)’를 중심으로 한 남조류가 1만4000 세포/mL까지 증가해 하류, 한강 상수원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남조류 증가에 따른 수돗물 맛·냄새 발생에 대비, 활성탄과 오존 처리공정을 추가한 고도처리시설을 2015년까지 서울시 모든 정수센터에 도입을 완료, 녹조현상으로 인한 수돗물 냄새 발생 우려는 사라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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