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병원-가위손봉사단-홍정애 국악예술단 참여
사단법인 밝은미래(회장 허 명)는 오는 14일 행정자치부와 함께 학생과 예술인·의료인 등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DMZ 내 파주시 대성동 마을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일의 염원을 담은 대성동 봉사활동에는 밝은미래 산하 올림픽병원, 가위손봉사단, 홍정애 국악예술단 회원과 함께 청소년모니터봉사단 소속 중·고생 20여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대성동 마을 노년층을 대상으로 의료 및 이·미용 봉사, 국악 공연을 실시하고, 학생들은 마을 청소와 콩 수확 등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허 명 회장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과 함께 DMZ 내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을 몸소 체험토록 함으로써 안보의식과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해 어렵게 대성동 마을을 찾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대성동 마을 재탄생을 위한 추진협의체를 구성, 노후주택 보수를 비롯 마을 공회당을 마을박물관으로 조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중이다.
또한 분단과 통일의 상징성을 갖고 있는 대성동 마을을 통일에 대한 체험과 교육의 공간으로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대성동 마을의 지리적인 여건을 감안해 판문점, 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과 연계한 안보교육의 거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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