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희 송파구청장은 16일 올 들어 처음 열린 송파구의회 제236회 임시회 개회식에 참석, 구정연설을 통해 “민선6기 3대 구정목표인 언제나 안전하게, 누구나 여유롭게, 더불어 행복하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첫째로 “송파구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독특한 역사·문화적 자산을 가치 있게 활용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송파구민들의 삶이 한층 더 여유로워지도록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연말 완공 예정인 123층 롯데월드타워 개관에 발맞춰 석촌호수~석촌동 고분군 명소화와 방이맛골 명소화 추진, 도보 관광코스 개발 등을 통해 송파 전체를 관광벨트로 만들 예정이다. 또 한성백제문화제를 글로벌축제로 발전시키고, 한성백제 역사를 담은 뮤지컬 등 관광컨텐츠 개발, 외국인 관광 민박업 확충 등을 통해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방침이다.
또한 문정동 지식산업센터와 롯데월드타워 일대를 서울 동남권의 새로운 비즈니스 중심지로 만드는 한편 잠실종합운동장 일대를 마이스(MICE)산업과 국제업무·문화·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두번째로 “언제 어디서나 안심할 수 있고 편안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관이 함께 하는 다양한 안전문화운동과 안전문화체험 한마당, 어린이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안전교육 전개,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안전체험 교육을 전개할 수 있는 교통종합안전체험장 조성 등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위기대처 능력을 효과적으로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한 안전도시 송파에 걸맞은 보육환경 조성 및 보육시설의 안전기준 정립, 도시디자인 기본계획 수립을 통한 도시 재생사업 추진, 가락시장 현대화와 지하철 9호선 공사 등 각종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 최소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 구청장은 셋째 “구민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건강·복지도시 송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동 행복울타리와 복지통장단 운영 활성화를 통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장애인 및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사업 확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여가선용 프로그램 및 맞춤형 일자리 확대, 어린이집 등 보육환경 개선, 산모건강증진센터를 통한 산모 토탈케어 서비스 향상, 스마트주치의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 학교 교육환경 개선 지원과 진로·직업 체험지원센터 및 학습능력키움센터 운영, 책 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박 구청장은 “3대 구정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 항상 구의회와 소통하면서 구민들의 소망과 바람을 담아 추진하겠다”고 말하고, “송파구민의 행복이라는 큰 목표 아래 구의회와 집행부가 마음을 합친다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두 이겨내고 구정목표를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 구민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발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의회의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