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5월 말 지방세 성실·모범납세자 30명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구세를 성실히 납부한 구민 4823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전달했다.
올해 송파구의 지방세 세입이 작년 대비 17.63% 감소한 가운데, 성실·고액 납세자들은 구의 안정적 세입과 재정 유지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었다. 이번 표창과 서한문 전달은 민선 8기 2년간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펼쳐온 구가 주권자에게 전하는 감사의 표시다.
구는 지난 30일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된 성실·모범납세자 14명을 초청해 표창장을 수여하고, 구정에 대한 납세자들의 건의사항과 의견을 경청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표창 대상은 모두 개인 20명과 법인 10곳으로, 최근 3년간 연 3건 이상의 지방세를 체납 없이 냈거나 최근 1년간 구세를 개인 1000만원, 법인 5000만원 이상 낸 납세자다.
표창 대상자에게는 구정 발전 기여에 감사하는 의미로 구에서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을 1년간 면제하며, 구 주관 각종 행사에도 초청해 예우한다.
한편 구는 지난 31일 최근 3년간 구세를 체납 없이 납부한 구민 총 4823명에게 감사 서한문을 우편 발송했다.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성실납세로 안정적 구 세입에 기여해 주신 것에 대한 감사와 귀한 세금이 적재적소에 쓰이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서강석 송파구청장의 약속이 담겼다.
서강석 구청장은 “지난해 재산세 세입이 600억원이 줄었다. 어려워진 구 재정에 힘이 돼주신 납세자께 감사를 표해야겠다는 섬김행정의 자세로 마련한 성의”라며 “추진 중인 사업들은 모범적으로 납세해주시는 주권자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납부해 주신 세금은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소중한 재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