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1인가구 및 범죄피해자 등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안심홈세트’를 지원한다.
구는 1인가구 증가와 함께 최근 1인가구 대상 범죄가 늘어나는 것을 고려하여 이번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송파구 1인가구 비율은 2020년 28.8%에서 22년 31.3%로 늘어나는 추세이다.
‘안심홈세트’ 지원은 송파구 새마을부녀회와 협업해 진행한다. 벨을 누르거나 움직임을 감지하면 스마트폰 앱으로 영상을 전송하는 ‘스마트초인종’, 외출했을 때 집안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가정용 CCTV’, 도어락 외에도 이중 잠금이 가능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등 방범용품 3종을 설치해 준다.
지원 대상은 임차주택 임대료 또는 자가주택 가액 3억원 이하인 관내 거주자로, 성별 및 주거유형에 상관없이 기준금액 이하 주택 거주자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6월1일부터 수량이 마감될 때까지이다. 송파구 누리집을 참고해 신청서와 임대차계약서 사본·주민등록등본 등을 갖춰 이메일(sfus8@songpa.go.kr)로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도 구는 관할 경찰서 협조로 범죄 발생 이력이 있는 피해자에게도 안심장비를 지원한다. 범죄 위급성과 추가 피해 등을 살펴 안심홈세트 3종 외에도 ‘음성인식 비상벨’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긴급 신고 시 구청 CCTV관제센터와 연계되어 경찰 출동이 가능한 장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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