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올 연말까지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역사탐방과 서도소리 체험 등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을 진행한다.
구는 지난 6월 서울시 ‘2024년 아동친화도시 자치구 지역특화사업’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역사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 ‘역사가 있다 역사를 잇다’, 전통문화 탐방 및 체험을 골자로 한 ‘오감만족, 대한민국을 담고 닮다’, 서도민속 놀이 가무 악극을 체험할 수 있는 ‘우리들은 가치 자란다’ 등 3개 사업을 송파키움센터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지정 공모로 선정된 ‘역사가 있다 역사를 잇다’ 사업은 가락2동 키움센터에서 진행하며, 아동의 시각으로 역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준비해 11월 열리는 서울시 꿈 페스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공연을 서울시 꿈 페스타에서 펼쳐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아동의 놀 권리 확산이라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신설된 놀이 공모에 응모·선정된 전통문화·요리 체험 ‘오감만족, 대한민국을 담고 닮다’는 가락2동 키움센터에서, 서도민속 판소리 문화체험을 담은 ‘우리들은 가치 자란다’는 방이1동 키움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특히 방이1동 키움센터는 관서지방의 민요와 잡가를 통칭하는 ‘서도소리’를 김광숙 서도소리전수소와 함께 지난 3년 동안 특화 프로그램으로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단순 체험을 너머 ‘아동 판소리꾼’을 양성해 구에서 주관하는 다양한 행사에 출연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아동친화도시 특화사업을 통해 아동·청소년의 놀이문화를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앞으로 아동·청소년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