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지난 30일 관내 건설 안전 강화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사단법인 한국건설안전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건설안전사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올해 초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으로 법령 적용대상도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 및 모든 건설 현장으로 대폭 확대됐다.
이에 송파구는 안전 전문성 강화로 지역사회 내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소재 한국건설안전협회와 상호 협력에 나섰다.
양 기관은 위험시설물의 안전관리를 위한 기술 지원, 안전관리 자문 및 컨설팅, 위험요인 사전발굴 등 안전사고 예방활동과 함께 시설물 및 건설 현장 안전 합동점검, 안전교육 및 안전 기술 지원, 건설재해 발생 시 기술인력 지원 등 6개 항목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송파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풍부한 안전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가진 전문기관과의 상시적 협조체계를 마련하게 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건설안전 분야의 기술과 권위를 가진 협회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도시의 가장 중요한 가치인 ‘안전’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긴밀한 상호협력을 통해 구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건설안전협회는 한국 건설 안전 선진화에 앞장서는 국내 최고 수준의 안전전문기관이다. 1989년 설립 이후 성수대교·방화대교, 삼풍백화점 붕괴 등 국내 굵직한 건설사고 안전진단에 참여했으며, 제2롯데월드 안전점검과 안전 컨설팅에도 참여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송파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