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철 송파구의원(방이2, 오륜동)은 지난 31일 국민체육진흥공단 회의실에서 서울을 대표하는 종합공원인 올림픽공원의 기반 시설 정비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역주민의 이용 불편사항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전달, 올림픽공원의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에는 지역구인 남창진 서울시의원(국민의힘·송파2),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과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올림픽공원의 현재 상태와 향후 필요한 정비 및 개선 사항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특히 세계평화의문 광장 보도블록 보수를 비롯 몽촌토성길 산책로 야간조명시설 설치, 88잔디마당 훼손된 잔디 복구, 노후화된 운동기구 교체, 남2문∼남4문 구간내 황톳길 조성, ‘국민체력100’ 운영방법 개선 등이 논의됐다.
남창진 시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올림픽공원의 발전 방향을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철 구의원은 “송파구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공원의 다양한 시설들이 모두의 필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림픽공원이 지역주민의 사랑받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두고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재 이사장은 “올림픽공원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중요한 공간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며, “간담회를 통해 논의된 의견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광철 의원은 지난 10월16일 열린 송파구의회 제317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세계평화의문 광장과 88잔디마당, 몽촌토성길 산책로 등 올림픽공원 내 기반시설의 심각한 노후화를 지적하고 시설 보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